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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지긋지긋한 무릎통증, 퇴행성 무릎 관절염 이제는 줄기세포 치료 시대, 새나래병원

지긋지긋한  무릎통증, 퇴행성 무릎 관절염엔  수술전에 비수술 치료는 어때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비수술 무릎 치료


무릎이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붓는다든지 불안한 느낌이나 증상이 없고 걷고 뛰는 동작, 계단을 오르내리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가벼운 통증은 가벼운 치료를 하면서 지켜봐도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통증이 한달 이상 지속되거나 정형외과 전문의 진단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라고 들으셨다면 정밀검사와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계단을 오르내릴때 통증이 느껴지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무릎 통증이 더 심하게 발생합니다. 진행하게 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은 많이 사용하거나 과도한 체중, 오래된 관절의 문제와 잘못된 생활습관의 문제로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치료하지 않은 채 단순히 쉬어주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만으로 치료가 되기는 힘들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주사치료 등 비수술 치료법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 가벼운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퇴행성관절염은 더 진행될수록 연골이 많이 닳고, 심하면 뼈가 부딪힐 정도가 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 약물, 주사치료로는 한계가 있어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수술을 결정하기가 힘들잖아요? 수술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최근에는 무릎인공관절 처럼 자기 관절을 들어내지 않고 연골을 재생시켜 사용할 수 있는 줄기치료 수술법이 개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줄기세포(Stem Cell)'모든 세포의 근원이 되는 줄기'라는 뜻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의 뿌리가 되는 어린 세포를 말합니다. 골수, 혈액, 피부, 지방, 등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하며 어떤 조직으로든 발달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줄기 세포는 본인의 혈액 및 지방세포에서 채취하는 방법과 제대혈에서 만든 줄기세포가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 및 상태에 따라서 사용방법이 다르지만 주로 제대혈 줄기세포가 많이 사용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 중 하나인 줄기세포 이식술은 안전한가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대한민국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약칭)에서 사용 승인된 전문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약 5700명의 환자가 이 의약품을 이용하여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 FDA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줄기 세포는 환자의 닳아진 무릎 관절 연골을 재생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주사로 하는 시술은 효과가 입증이 되지 않아서 사용되지 않으며 닳아진 관절연골에 직접 줄기세포를 넣어주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O자 다리가 심한 경우에는 다리 교정술을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에 이식하면 관절면에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동안 보호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 8주 동안 목발을 사용한 후 12주가 지나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1년이 지나 안정기에 들어서면 줄기세포는 건강한 상태가 되며 이후 체계적으로 재활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면 건강한 무릎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은 심하게 진행된 무릎 관절염에서 닳아진 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이에 비해 줄기 세포 수술은 닳아진 관절 연골을 재생하여 환자 본인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 관절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흉터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기 관절염에서는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한편, 지난 24일 tbn광주교통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새나래병원 정형외과 이진명 과장은 

"나이가 들어 무릎이 아프면 당연히 인공관절만 생각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의료기술도 한층 발전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조금 더 젊고 건강한 나이에 무릎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인공관절의 수술의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